작년 봄, 아글레오네마 엔젤을 들였으나, 이미 집에서 키울 수 있는 토분이 초과(?!)되었기 때문에 수경재배로 키우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개의 뿌리로 되어있던 아글레오네마의 흙을 살살 털어내어 집에 있던 유리병에 하이드로볼과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테두리의 붉은 색과 대조되는 초록잎이 매력적인 아글레오네마 엔젤입니다. 처음에는 베란다에 두었다가 두 달 뒤 서재방으로 옮겼습니다. 베란다에 두니 잎이 주체할 수 없이 많아져서, 서재방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쓰기로 결정한 것이죠. 어엇 그런데 웬걸.. 베란다에 두었을 때는 잎만 무성히 자랐었는데 서재방에 두니 어느 날 꽃봉오리가 올라옵니다. 그렇지만 더 이상 저 이후의 꽃 모습은 볼 수 없었다는.. 아무래도 햇빛이 제한적이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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