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글레오네마 엔젤 수경재배로 키우기(꽃봉오리까지 봤어요!)

작년 봄,

아글레오네마 엔젤을 들였으나, 이미 집에서 키울 수 있는 토분이 초과(?!)되었기 때문에

수경재배로 키우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개의 뿌리로 되어있던 아글레오네마의 흙을 살살 털어내어

집에 있던 유리병에 하이드로볼과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테두리의 붉은 색과 대조되는 초록잎이 매력적인 아글레오네마 엔젤입니다.

 

 

 

 

처음에는 베란다에 두었다가 두 달 뒤 서재방으로 옮겼습니다.

 

베란다에 두니 잎이 주체할 수 없이 많아져서, 서재방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쓰기로 결정한 것이죠.

 

 

 

 

 

어엇 그런데 웬걸..

베란다에 두었을 때는 잎만 무성히 자랐었는데

서재방에 두니 어느 날 꽃봉오리가 올라옵니다.

 

 

그렇지만 더 이상 저 이후의 꽃 모습은 볼 수 없었다는..

아무래도 햇빛이 제한적이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흐르고...

이렇게 죽어버린 잎들은 보일 때마다 틈틈이 떼어 내주었습니다.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꽃봉오리가 이번에는 두 개나 다시 올라왔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꽃을 볼 수는 없더군요..

 

아무래도 서재방의 햇빛은 제한적이라 꽃을 피우기에는 베란다가 적합한 것 같습니다.

 

이 이후의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아글레오네마 엔젤, 결론적으로 수경재배로도 충분히 잘 자랍니다.

물론 틈틈이 물도 갈아주고 시든 잎도 떼어내 주고, 썩은 뿌리도 제거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만

흙에서 키우는 것보다 훨~씬 손이 덜 갑니다.


아글레오네마 엔젤 수경재배로 키워본 후기

: 처음 물갈이를 한 후에는 충분한 햇빛을 받게 하여 물에 적응시키고

잎이 많이 자란다 싶으면 그대로 두셔도 되고, 인테리어로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인테리어로 활용하다가 잎이 점점 사라진다면 다시 베란다로 옮기면 잎이 다시 자라납니다.

그런데도 점점 죽어간다 싶으면 흙으로 다시 옮겨 심어주시면 살아난답니다.

(베란다의 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장담할 순 없습니다..ㅠ)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