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냅 촬영 과정과 후기 기록(야경, 신혼부부)

안녕하세요 달지입니다 !

 

지난 4월 중순 오랫동안 준비했던 결혼식을 올리고 저희는 바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는데요.

그동안 이사, 결혼 준비로 정신없었기 때문에 제주도 일정은 저희 신혼부부만 케어해주는 가이드분을 모셨답니다.

 

이 과정에서 이튿날 되는 날 저녁, 조금 시간 여유가 있었기에, 따로 마이x얼x립을 통해 스냅 촬영을 예약해 두었는데요.

 

스냅 촬영을 고르실 때 저희가 고려했던 사항은

 

1. 숙소와 가까운 위치인가

2. 원하는 시간대인가

3. 후기 등을 봤을 때 원하는 촬영 구도, 컨셉인가

 

였습니다.

 

2인 기준으로 스냅 촬영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가격은 인당 50,000원 전후였습니다.

아마 인터넷 검색에 '제주도 스냅'만 검색해 보셔도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실 겁니다.

참, 저희는 추가적인 옵션으로 원하는 사진 5장 정도를 인화하여 집으로 보내주는 사항이 있어서 그 점이 마음에 들어 해당 작가님을 선택했었답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옵션, 촬영 방식 등을 비교해보고 원하는 작가님을 셀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8시부터 촬영이 예약되어 있었기 때문에(아마 대부분의 작가님들은 시간 조정도 해 주실 겁니다, 같은 시간에 다른 팀과 함께 촬영하지 않는 이상..)

시간에 맞춰 해당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촬영 전 화장실은 꼭 다녀오세요!)

 

 

 

 

작가님은 전문적인 촬영 장비들을 세팅하셨는데 대략 10분 조금 넘게 걸린 듯합니다.

 

4월 중순의 제주도는 따뜻하지만 밤에 바람이 많이 부는 편입니다. 정말 이때 실수가 너무 얇은 옷을 입고 갔다는 거

ㅠ.ㅠ 도착하자마자 추위에 벌벌 떨면서 촬영에 임해야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남편 표정이 많이 좋지 않습니다.

표정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보정을 해도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오질 않더군요..

 

다양한 씬, 다양한 자세로(작가님이 어느정도 소품활용 방법과 자세나 컨셉을 제시해 주시지만 촬영 전 몇가지 자세를 미리 생각해 가는 게 좋습니다) 약 50장 이상의 사진을 찍었지만 그중 마음에 드는 사진은 대략 6~10장뿐..

 

작가님도 저희 옷차림에 놀라시고, 결국 원래 촬영 예정이었던 장소의 수를 줄이고 더 다양한 자세를 취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촬영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야경 촬영은 촬영이 시작된 후 약 5초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니 참고하세요.(물론 장비에 따라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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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월 중순경에는, 반드시 두꺼운 초겨울 수준의 옷을 챙겨가시길 권합니다 ^^!

 

(모자이크 처리한 햇님의 표정이 어쩌면 제 남편의 표정보다 좋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왼쪽 사진!

 

아무리 춥고(정말 감기 걸릴 정도로 벌벌 떨면서 촬영함) 배고픈 상태였지만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던지..

 

 

 

그래도 제주도 신혼여행인데 이 정도 스냅사진 하나는 추억으로 기념으로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ㅎㅎ

(죽을만큼)추웠지만 나름 재미있었던 제주도에서의 스냅 촬영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