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상대여 소소한 팁과 후기

약 120일경 스튜디오 백일촬영이 잡혀있었지만 백일상 컨셉의 촬영이 아니었기에 백일상 대여를 하기로 했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친동생이 사진을 찍어주기로 했고(나름 섭외) 양가 부모님 모시고 찍기로 한 백일상!

백일상 대여 업체는 정말 많고 다양합니다. 일반 네이버 쇼핑이나 쿠팡 등이 아니더라도 인스타나 지역 카페 공구, 심지어는 당근 마켓을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죠.

그중 제가 선택한 곳은 '안나앤파티'로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해 있는 곳이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annaandparty/products/6042815159

안나앤파티 : 안나앤파티

 

 

 

 

가성비도 가성비지만 무엇보다 제가 이 곳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센터피스 컨셉을 원해서 찾던 중 가장 제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한복무료이벤트까지 하고 있으니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백일상 대여를 알아보실 땐 한복이나 옷이 포함되어 있는지, 구체적인 구성은 어떤지, 왕복 배송비가 얼마인지, 범보의자나 식탁도 추가로 대여할 수 있는지도 체크해두시면 구매 시 큰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집에 범보의자가 없어서 추가 대여를 해야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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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위상품을 대여했고 범보의자를 추가 대여했습니다.(추가금액 6,000원)


행사 날짜를 적게 되어 있기 때문에 혹시나 품절될까 봐 최대한 일찍 주문해두었습니다.

한복은 두 개를 선택해야 했는데 두 개 모두 배송오는 게 아니라 혹시나 1순위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서 두 개를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1순위인 한복으로 배송왔더라구요.)



택배는 행사일 이틀 전에 도착했습니다.

두 박스 중 작은 박스에는 범보의자만 들어있었습니다.
바로 검수 진행ㄱㄱ

검수하면서 물론 빠진 물품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포장되어 있었는지를 위처럼 사진으로 찍어두시면 재포장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기를 범보의자에 처음 앉혀본 건데 다행히 좋아하더라고요.

행사날까지 시간이 조금 있으니 생각날 때마다 적응하라고 10분씩 앉혀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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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행사 당일이 되었고 세팅 후 사진을 찍었습니다.
세팅할 때 팁이라면 사진 찍는 사람이 백일상을 봤을 때 예쁘게 나올 물품들의 위치를 조정하면 사진이 더 잘 나옵니다.

세팅 사진입니다.
백일떡은 반말 정도 떡집에서 맞춰 주문해놨었습니다. 그 외에는 모두 대여물품에 포함되어 있던 것들입니다.
뒷부분의 흰색천과 식탁의 흰색 천도 제공해줬던 거고요.(미리 다림질을 해놨더라면 더 깔끔했을 거 같습니다.)
다만 상은 집에 있던 큰상을 사용했습니다.(상도 추가로 대여 가능한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습니다.)

또 범보의자가 회색이라 집에있던 블랭킷을 그 위에 씌워주었습니다. 여기서 만약 아기 한복을 더 보이게 하고 싶다면 범보의자 아래에 책을 깔아서 높여주시면 됩니다.(앞에 꽃이 있기에 가능한 세팅입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고 나니 알게 된 사실은..
사과와 바나나의 존재.

그리고 백일떡 왼편으로 촛대가 있는 거였는데 모르고 안 꺼낸 채로 사진을 찍었던 거였더라고요ㅠ

아무튼 촬영은 무사히 끝냈으니 다행인데 만족스럽지는 않았던 백일대여상 촬영이었습니다.(상자체 구성이 불만족했다는 게 아니라 촛대를 발견 못한 것과 좀 더 깔끔하게 찍을걸 싶었고 아기 표정이 좋지 않았다는 것)

만약 다음번에 또 소품 대여로 사진을 찍게 된다면 그때는 왠지(?) 완벽하게 할 자신감이 생겼답니다^^

참, 행사 후 다음 날 처음에 사진 찍어두었던 그대로 소품들을 박스에 넣고 테이프로 붙인 뒤 다시 집 밖에 내놓으면 택배사에서 알아서 회수해가더라고요.

백일상이나 행사상대여를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어차피 택배 상자 설명서에 다 적혀있으니 보고 천천히 진행하시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