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지입니다. 오늘은 제가 키우고 있는 식물 중 (이제는 하늘나라로 가버린) 마오리 소포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인터넷 모종시장에서 구매한 마오리 소포라를 분갈이해 준 직후 찍은 사진입니다. 수형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말이죠.. 아시다시피 마오리소포라는 귀여운 잎들과 황금색 줄기가 예쁜 인기 있는 인테리어 식물입니다. 작년에도 마오리소포라를 보내주었던 슬픈 기억이 있는데 올해 또 보내주게 될 줄이야.. 마오리 소포라는 이렇게 새 잎이 나면 연두색으로 뚜렷하게 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당시 온도는 20도 내외, 저는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마오리소포라를 보내주었던 이유는 바로 통풍부족에 의한 응애들의 습격 때문이었는데요. 당시 응애들과 고군분투하며 살충제를 구하러 다녔던..
안녕하세요. 달지입니다. 지난가을 키우던 마오리 소포라에 응애들이 이사를 왔었는데요(?!) 겉으로 보기엔 어디 응애가 있다는 거야? 싶지만.. 확대해서 보면 이렇게 줄기 사이사이에 웬 거미줄 같은 것들이 보이고, 그 거미줄들 위로 검은 점(응애)이 보입니다. 물을 뿌리면 그 거미줄 같은것이 더 잘 보이더라고요. 응애들이 잎을 많이 먹어서 잎에 하얀 점들도 많이 보이네요. 식물 키우기에는 적당한 관심이 좋다던데, 너무 무관심했나 봅니다 ㅠ.ㅠ 응애들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그때 마침 가지고 있던 제충국이 있어 뿌려야겠다 싶었어요. 제충국 원액과 분무기에 물을 담아온 뒤, 분무기에 제충국 투척 후 골고루 섞이도록 흔들어 주었어요. 그리고 아침에, 저녁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제충국을 잎에 계속해서..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오리 소포라 가치지기 준비물과 가지치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가지치기 전의 마오리 소포라입니다. 잎이 정말 많은데, 잘 보시면 가지들이 제 멋대로 뻗어나가서 다른 가지의 성장을 방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시들어서 노랗게 변해버린 잎들도 보입니다. 가지치기를 하는 시기는 딱히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수형(외관)을 봤을 때 지저분해 보이거나, 시든 잎이 많거나, 특정 줄기가 다른 줄기의 성장을 방해할 때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준비물로는 간단하게 핀셋 집게, 원예용 가위(또는 일반 가위), 잘라낸 가지를 담을 통이 필요합니다. 이 줄기 같은 경우는 생뚱맞게 혼자 뻗어 있으며 잎도 시들시들합니다. 보기 싫으니 잘라주도록 합니다. 싹둑 - 연결되는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