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엔젤스 일산점 아기수영장에서 물놀이 후기(88일 아기)

목욕만 하면 조용해지는 아기를 위해 아기수영장을 알아보던 중 베이비엔젤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스위마바처럼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니수영장 구입도 고민해 봤지만 물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고 준비하고 정리하는데도 시간 소요가 많다기에 구입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었습니다.

베이비엔젤스는 여러지점이 있는데 저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일산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예약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에서 베이비엔젤스 킨텍스점을 검색한 후 채팅으로
날짜와 시간/ 아기 이름과 개월수/ 연락처를 적어 보내면 확인되었다는 답변이 옵니다.

수영의 경우 위와 같은 예약이 필수이며 키즈카페 플레이는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수영시간표나 이용금액 등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자세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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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당일 오전에는 아래와 같은 문자가 옵니다.

준비물로는 갈아입을 기저귀와 손수건 그리고 분유를 챙겨갔습니다.

(보호자 양말은 어차피 신고 갈 거니 따로 챙기지 않았습니다)

문자 설명대로 일산 이마트는 주차장이 혼잡합니다(지하에 트레이더스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여유 있게 도착했습니다.
아기띠로 아기를 안고 이마트 1층에 위치한 베이비엔젤스로 입성!

예약시간을 얘기하면 먼저 계산을 하고 캔버스백을 주십니다.

수영 예약을 한 경우라면 키즈카페 플레이도 포함이며
저희는 우선 1회로 28,000 + 보호자 1인 추가로 총 32,000을 지불했습니다.

만약 3회나 5회 이용권 구입을 원한다면 1회 먼저 이용해보고 추가금액을 지불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제 사물함에 겉옷과 가방, 그리고 아기띠 등은 넣어두고

꼭 필요한 핸드폰이나 기저귀 등만 캔버스백에 넣어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키즈카페 내부에는 아기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놀거리들이 있습니다.

(저희 아기는 아직 100일도 되지 않은 아기라 놀 수 있는 건 바운서 타는 것 정도였네요)

수유실과 화장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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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은 키즈카페 안쪽으로 위치해 있는데요.

수영장 문 앞에 이렇게 예약시간대 아기들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예약시간이 되면 아기이름을 불러주시는데요.

수영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바로 준비운동을 하게 됩니다.



준비운동이 끝나면 아기 키로수에 맞는 수영복을 받게 되며,

지정된 장소에서 옷을 갈아입힌 후 수영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수영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미니 욕조에서 가볍게 물 적응을 시켜줍니다.
이 모든 과정은 옆에서 직원분이 다 알려주시니 알려주시는 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아기수영장은 두 종류인데
하나는 위 사진처럼 어린 아기들 1인용 수영장이고,
다른 하나는(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위 수영장의 약 4배 되는 크기의 수영장이었습니다.
큰 수영장에는 본래 2명 이상의 아기들도 들어갈 수 있으나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1명씩만 들어가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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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약 30분의 수영시간 동안의 일부 아기 사진입니다.

 

 

장난감은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15분 정도는 파란 튜브(목 튜브)이며 그 이후에는 직원분이 꽃게 튜브로 바꿔줍니다.
엄마 아빠는 주변 장난감들로 아기와 놀아주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만약 주어진 40분의 시간이 되기 전에 아기 수영을 그만시키고 싶다면

직원분께 얘기하고 물로 씻긴 후 옷을 갈아입히고 다시 키즈카페로 나가면 됩니다.

저는 아기가 수영을 하면 많이 배고파한다고 해서 분유를 가져갔었는데요.

수영 직후 수유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30ml밖에 먹지 않았습니다.

대신 아기띠로 안으니 바로 잠들어버려서 같은 건물 지하에 위치한 트레이더스에서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베이비 엔젤스에서 나가는 길에 이용 횟수를 늘릴 거냐고 여쭤보셨는데 아직 아기가 너무 어려서 키즈카페도 제대로 즐길 수가 없고 가격도 저렴하진 않은 것 같아서 추가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물을 좋아하는 아기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에 좋았던 베이비엔젤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