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임신 두 번째 임신 시도, 이번에는 무증상?!

지난 임신시도에서 나에겐 배테기가 잘 맞고,

증상놀이에 속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이후 시간이 흘러 두 번째 임신시도를 했다.

어쩌다 보니(?) 관계를 3번이나 하게 된 이번주기..

생리주기가 29~31일인 나는 배란이 생리시작일로부터 15~17일쯤인 걸로 예상하고 222로 숙제를 했다.

 

이건 지난 임신시도 실패 후 홍양이 왔을 때의 스마일어플의 화면인데, 다 잘 될거라는 말이 왠지 모르게 위로가 됐었다.

 

지난 달 배테기를 너무 일찍부터 사용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내 생리주기를 고려하여 7/21부터 배테기를 사용했다.

 

7/22일 생리시작일인 7월 10일로부터 12일째 되는 날, 관계

 

7/23일 배란점액이 왈칵!!, 피곤했고, 배란통을 느꼈다.

 

7/24일 관계

 

7/25일 배테기 피크

 

7/26일 관계, 배란일, 아니 지난주기에도 26일이 배란일이더니 이번에도 26일이 배란일이다.

 

7/27~28일 증상놀이 시작인가 벌써? 설사를 했고 생리통 비슷한 허리통증이 있어 진통제를 먹으려다가 말았다.

(아마 배란통이었던 듯싶다.)

 

그 이후로 무증상이다가

 

8/1일 배란6일차, 배에 가스가 많이 찼다.

 

8/3일 배란 8일차, 유백색의 크림레몬냉을 보았다. 냄새도 살짝 있었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이게 질염 때문이었다.

어지럽고 하품이 계속 났고 가슴통증이 잠깐 있었다.

 

8/4일 배란 9일차, 왜 그랬을까? 임테기에 손이 갔다 ㅋㅋ 결과는 단호박.. 이날도 졸려서 잠을 많이 잤다.

 

8/5일 배란 10일차, 새벽에 오한이 들어 깼다. 에잇 또 증상놀이구만..

 

8/6일 배란 11일차, 골반이 콕콕 바늘로 찌르는 느낌이 잠깐 들었다.

 

8/7일 배란 12일차, 임테기가 두 줄 나오는 꿈을 꾸고 임테기를 했으나 단호박.. 이 날 질염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8/8일 배란 13일차, 생리 직전 2~3일 전부터는 컨디션이 급 안 좋아졌었는데 역시나 컨디션이 급 안 좋다.

홍양이 오려나 보다.

 

8/10일 또 배란일로부터 정확히 +15일 후에 홍양이 왔다.

 

지난 임신시도 때보다는 증상이 없던 편이었던 두 번째 임신시도의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

두 달 동안 배테기를 사용했으나 임신이 되지 않자, 조바심이 든 나는 병원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혹시나 믿었던 배테기가 틀린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잠깐 들었다.

 

8/7일 병원에서 균검사와 자궁상태를 초음파로 확인했다.

균검사에서는 하나의 균이 나와서 항생제를 복용했고 함께 질염치료도 받았다.

자궁상태는 좋다고 했기에 다음 배란즈음 배란초음파를 받아보기로 했고,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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