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말리는 방법, 꽃다발 보관부터 드라이 플라워까지
- Hobby/Information
- 2021. 9. 2.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선물 받은 꽃다발을 보관하는 방법부터 드라이플라워를 만드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작년 11월 프로포즈 받았을 때 받았던 꽃다발입니다
꽃은 어찌보면 금방 시들어버려서 효율성 없는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막상 받아보면 향긋한 꽃내음과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고 결국 꽃을 준 사람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는 꽃다발을 감상하고 이틀 뒤, 꽃다발 분리작업을 했습니다.
겉 봉지를 벗겨내고,
포장지도 전부 조심스럽게 분리해 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꽃다발이든 꽃바구니든 줄기 부분에 오아시스나 물기를 머금을만한 것들이 세팅되어 있을 겁니다.
이 줄기 부분에 물기를 머금을만한 것이 있냐 없냐에 따라 꽃다발 상태에서 보존 기간의 차이가 나는 것인데요.
보통 꽃바구니의 경우는 오아시스가 있기 때문에 5일정도 까지도 모양이 유지되더라고요.
아무튼 모든 포장지를 벗겨내고
이제 집에 있는 꽃을 담을만한 유리병에 물을 붓고 세팅해 주시면 됩니다.
예뻐 보이는 모양으로 꽃꽂이를 열심히 해봅니다.
너무 긴 줄기는 가위로 살짝 잘라내 주기도 합니다.
아직 꽃이 살아있네요^^
방 선반 위에 두었더니 방 분위기가 확 살아납니다.
그대로 두시는데 물은 하루마다 갈아주셔야 합니다.
오른쪽 사진 보시면 벌써 물 색이 노래졌죠..? 하루만에 저렇게 변해 버린겁니다.
꽃을 말리는 시기는 꽃의 종류와 양에 따라 다르지만
보셨을 때 조금씩 시들어가는 듯하시면 바로 꽃 말리기 세팅을 해주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조금이라도 시기를 놓쳐 늦게 되면 꽃잎들이 힘을 잃고 우수수 떨어져 버려,
드라이플라워를 만들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기가 있던 상태에서 평평한 곳에 핸드타월을 깔고 그 위에 줄기 별로 분리해 줍니다.
하루정도 물기를 말리고 작업을 진행하면 좋지만, 바로 진행해도 괜찮습니다.
준비물은 옷걸이와 스카치테이프(또는 빨래집게)
빨래집게가 없어서 스카치테이프로 작업해야 할 경우 줄기 부분을 빠지지 않게 최소 두 바퀴는 돌려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꽃이 떨어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일정 간격을 유지하여 붙여주시고, 그대로 옷걸이에 걸어줍니다.
3일 뒤... 아무래도 부피가 있는 큰 꽃은 말리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 편입니다.
통상적으로 꽃 말리는데 필요한 기간은 최소 2주입니다.
말리는 장소의 습기나 온도에 따라 기간이 달라지는 건 당연합니다.
말리실 때는 햇빛이 없는 서늘한 곳에서 말려주세요~
또한 좁은 방이라면 꽃이 드라이화 되면서 나는 알코올 향이 강하게 날 수 있으니 넓은 장소나 통풍이 되는 곳에서 말려주셔야 합니다.
다시 4일 뒤, 총 7일이 지난 시점입니다
서서히 말라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총 21일(3주)이 지난 시점에 저는 드라이플라이화를 완료했습니다.
완전히 건조된 것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은 눈으로 보았을 때나 만져보아 확인하는 방법뿐입니다.
촉촉함이 없고 완전히 바삭 말랐다 싶으면 된 겁니다.
옷걸이에서 줄기들을 떼어내고 한번 더 상태를 점검해 줍니다
너무 튀어나온 줄기나, 꽃다발을 만든다고 가정했을 때 길이가 맞지 않는 줄기는 잘라줍니다.
저는 기존에 있던 부캐유리돔의 꽃다발에 추가로 이번에 말린 꽃다발들을 덧대어 더 풍성한 꽃다발을 만들었습니다.
꼭 유리돔이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줄기 부분을 모아 끈으로 고정하여 화병에 꽂으면 그대로 인테리어가 완성됩니다.
너무 예쁘죠?^^
소중한 사람에게 받은 꽃다발!
이젠 버리지 말고 영원히 남겨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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