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전주여행, 전주 가볼만한곳, 자만벽화마을 산책

2박 3일의 전주여행 중 이틀째 되는 날 아침에 자만벽화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전주여행을 가게 된다면 한옥마을에 숙소를 잡으실 텐데,

자만벽화마을은 한옥마을에서 걸어서 약 10~15분 거리로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벽화마을이라 하면 보통 달동네를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지어진 곳이 대부분이라

이전에 여행했었던 통영 벽화마을과 아무래도 비교가 되더라고요.

통영 벽화마을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그런 거일 수도 있는데

제 기준으로 자만마을은 통영에 비해 포토스팟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한옥마을 쪽에서 자만벽화마을로 가는 길의 표지판입니다.

 

유모차를 끌어야 했기 때문에 둘레길도 가고 싶었지만... (체력이)

 

 

 

 

느린 걸음으로 15분 정도 걸어가니 보이는 자만벽화마을 입구입니다.

 

역시나(?) 언덕으로 시작되는 벽화마을.

 

 

 

 

언덕 건물의 무척이나 선명한 색감의 벽화입니다.

이 날 안개가 자욱했었는데 날씨와는 무관하게

그림들의 색감은 참 선명하더라고요.

 

 

 

 

골목 선택길이 수도 없이 나오는데...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 때문에 항상 길은 덜 가파른 쪽으로..)

 

 

 

'모든 골목의 벽화를 봐야겠다'라는 마음보다는

가볍게 감상하고 산책하기에 좋았던 자만벽화마을이었습니다.

 

 

 

그 유명하다는 비빔밥와플집은 자만벽화마을 입구에서 조금 더 들어가니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골목골목 집집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었고

산책하면서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포토스팟이 많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캐릭터나 사진 옆에 서서 찍은 게 대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이 벽화를 보더니 갑자기 남편이 저를 닮았다며..

으잉?!

 

근데 진짜.. 조금.. 닮았더라고요 ㅋㅋ

 

 

 

 

알록달록한 색감의 벽화들..

 

진짜 대단하다고 느낀 게 벽이 평평하지 않고 심하게 울퉁불퉁할지라도

붓을 어떻게 잡고(?!) 색칠하시는 건지

작품들이 너무 반듯반듯하더라고요.

 

 

 

벽화뿐만 아니라 정말 미술관처럼 작품 전시가 되어있는 집들도 있었습니다.

 

 

 

벽화 그림 옆에서 이런 식으로 사진은 꽤 많이 찍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자만벽화마을 산책을 마치고 내려가려는데 입구 안내도가 보였습니다.

네 맞습니다. 이 안내도의 위치는 현 위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옥마을에서 조금 더 먼 쪽으로

저희는 지도상 왼쪽에서 왔기 때문에 옥상달빛 쪽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온 코스였습니다.

 

이 안내도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었으니 혹시 버스를 타고 오시려거든 참고해 주세요.


이후 자만벽화마을 산책을 마치고 저희는 전주향교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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