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Pasta)란 무엇일까요? 오늘은 파스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스타는 '인 파스타래리' 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한국어로는 <반죽>쯤으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밀가루와 물을 반죽한 것을 통틀어 일컫는 단어인데요. 지금은 세계적 음식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한국에서도 <스파게티>가 면요리임을 알고 시키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죠.
파스타 면은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생면 Pasta Fresca 파스타 프레스카,
둘째, 건면 PAsta Secca 파스타 세카,
이중 둘째 건면에 속하는 Spaghetti 스파게티가 파스타의 대표 메뉴처럼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는 다양한 형태의 파스타를 즐기는 것이 이탈리아 요리를 즐기는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파스타 종류는 지역마다 다른 특징과 이름이 있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기억하면 보다 즐거운 파스타 맛보기가 될 것 같습니다.
- Fusilli 푸실리
건면인 스파게티와 비슷한 빈도로 많이 사용하는 숏(짧은)파스타입니다. 짧은 스프링이나 나사 모양 외형 모양이 특징입니다. 최근 샐러드에 첨가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식감이 쫀득하여 야채와 먹을 때 좋습니다. 나선 모양 주름은 그 틈새에 소스를 듬뿍 머금고 있어 소스의 맛을 극대화시켜줍니다.
- Spaghetti 스파게티
한국에서 스파게티가 대중화되어 파스타 하면 스파게티만 있다고 생각할 정도의 인지도가 있는 롱 파스타의 대명사가 된 종류입니다. 가늘고 긴 둥근형의 롱파스타 형태죠. 원래 의미는 "얇은 줄"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모든 소스와 잘 어울리며 한국에서 매운 해물탕 속 국수처럼 활용될 정도의 요리들도 등장하게 한 다양성이 좋은 파스타입니다.
- Linguine 링귀네
스파게티와 같은 롱 파스타이지만 스파게티를 살짝 눌러놓은 납작한 형태입니다. 링귀네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혀’라는 의미입니다. 새의 혀에서 유래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진한 소스류들과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 Fettuccine 페투치네
넓적한 면 파스타로 크림소스와 아주 잘 어울리는 롱 파스타입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구매할 때 그림처럼 감긴 상태로 판매되는 것이 많습니다.
- Rigatoni 리가티니
토막 나 있는 빨대 같은 숏파스타입니다. 원통형 내부에 소스가 듬뿍 담기는 특징이 있어 토마토소스 파스타에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다른 진한 소스에도 잘 어울리는 숏파스타입니다.
- Conchiglie 콘길리에
한국의 두툼한 수제비와 비슷하게 생긴 숏파스타입니다. 소라 조개껍데기 무늬 형태의 파스타로 두껍기 때문에 스파게티보다 10여분 이상 더 삶아서 요리를 해야 합니다. 대신 안으로 감긴 모양에 소스가 듬뿍 담겨 소스 맛과 파스타 식감을 입안에 가득히 전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위장 탈이 많다고 하는데요. 바로 그 이유가 파스타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맛있는 것은 가끔 마약 같은 감성적인 끌림이 이성을 제압해버리죠? 파스타는 이탈리아의 주식이니 위장에 안 좋아도 자꾸 먹고 싶어 지는 듯합니다.
이탈리아 음식이나 레스토랑이 유행하면서 Arancini 아란치니(한국의 크로켓과 비슷한 모양)를 맛 볼 곳도 생겼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현지의 맛은 아니지만 한국인 입맛에 잘 맞지 않을까요?
아란치니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오렌지란 의미로, 만든 튀김 모양이 오렌지와 비슷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지역마다 속에 채워지는 것이 달라 지역의 특색이 담긴 튀김볼인데요. 기회가 되면 꼭 먹어보고 싶네요.ㅎㅎ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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