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프렌쥬랜드 상세후기, 8개월 아기랑 가볼만한 곳

강화도 여행 중 아기와 갈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알게 된 '프렌쥬랜드'

 

'조금 더 컸을 때 가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로 '가길 잘했다'란 생각이 들었던 프렌쥬랜드였습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프렌쥬랜드,

그래서 그런지 저는 개인적으로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프렌쥬랜드의 주차장은 운동장급으로 넓습니다.

 

주차장 한 편으로 화장실이 있으니, 급하신 분들은 미리 다녀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안내소가 있습니다.

(사진 보시면 오른쪽에 작게 포토존이 있습니다)

 

 

 

성인 요금이 1인당 8,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린이 금액이 더 비싼 프렌쥬랜드..

아, 24개월 미만 영아는 무료입장입니다!(증빙서류 지참 시)

- 그래서 저는 항상 등본을 찍은 사진을 핸드폰에 저장하여 가지고 다닙니다.ㅎㅎ

 

 

 

 

 

 

먹이는 야채 먹이 바구니 하나를 구입하여 출발했습니다.

(당시 생먹이컵은 다 소진되었다고 했었는데, 벌레..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아기는 휴대용유모차에 태우고 다녔는데요.

좁아 보여서 걱정했지만 체험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동물 체험존은 내부와 외부가 있는데, 저희는 내부를 먼저 체험했습니다.

내부의 규모는 사진과 같습니다.

 

 

 

 

입구에서 우리를 반겨주는 앵무새입니다.

 

 

 

 

유일하게 우리 안에 있지 않은 토끼가 한 마리 있는데요.

이 토끼는.. 산책 중이라고 합니다 ㅋㅋ

혼자만 밖에 나와있어서 분명 먹이도 많이 받아먹었을텐데 주는 족족 다 받아먹더라구요..?

 

 

 

 

 

거북이들입니다. 먹이를 주니 스윽 쳐다보고 천천히 먹는 모습이 누가 봐도 거북이더라고요.

 

 

 

 

기니피그들입니다. 

먹이를 주니 득달같이 달려드는 모습이 생존을 위한 사투 같아서 왠지 안쓰러웠습니다..ㅠㅠ

 

 

 

 

카피바라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실물이 훨씬 큽니다(!!)

 

 

 

 

호저의 실제 가시를 만져봤는데요.. 아주.. 아주.. 컸습니다.

 

 

 

 

털갈이 중이라는 은여우입니다.

아기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더라고요 ㅎㅎ

 

 

 

동물체험 이용 시 유의사항은 직원들에게 욕설금지, 그리고 별도로 가져온 먹이주기 금지가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거북이들에게 당근을 조금 더 주었습니다.

 


프렌쥬랜드 실내 동물체험존은 육지동물 외에도 작은 수족관 동물들이 있었는데요.

 

 

두꺼비, 다양한 물고기종, 도마뱀, 뱀 종류 등등이 있었습니다.

 

 

 

 

내부 체험존을 나와서 야채 먹이 중간정산을 했습니다.

 

이곳은 땡볕이 내리쬐는 외부 체험존입니다. 

외부 체험존은 내부 체험존을 나와 위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있습니다.

 

 

 

입구에는 토끼들이 있습니다.

당근스틱 하나 꺼냈더니 역시나 떼로 모여드는 토끼들입니다.

토끼우리 오른쪽으로는 오리우리가 있었습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알파카와 염소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가서 야채 먹이를 꺼내드니 하나, 둘 씩 모여드는 동물친구들 ㅋㅋ

 

 

 

다들 몰려와서 얼굴 빼꼼 내미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먹이는 최대한 골고루(!!) 분배해서 나눠주었습니다.

 

 

 

꽤 많이 남아있던 먹이들을 다 주었는데,

이 녀석들이 먹이가 다 떨어진 걸 어떻게 알았는지 이내 볼 일 없다고 유유히 우리 안으로 들어가 버리더라고요.

 

아무튼 이렇게 마무리된 프렌쥬랜드 동물체험이었습니다.

 

중간에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는데,

아기에게 야채 먹이를 알파카에게 주라고 손에 쥐어주었더니 글쎄..

아기가 먹으려고 해서 당황스러웠던.. ㅋㅋ

8개월 아기에게는 아직 어려운 요구였던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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