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유모차 가능한 산림욕장 코스(임학공원 출발, 둘레길 지도)

유모차 산책을 자주하다 보니 이제는 집근처 계양산 둘레길 코스까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출발지는 임학공원 쪽입니다.

 

 

 

 

임학공원으로 향하는 길에 임학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차를 가져와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쭉 올라가서 치유의숲을 지나,

 

 

이렇게 임학공원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바로 공원을 지나면 보이는 계양산 둘레길 입구입니다.

 

 

 

 

처음에 계단길과 흙길로 나누어지는데, 저희는 유모차가 있으니 우선 흙길로 향했습니다.

 

 

계속 가면 보이는 입구의 둘레길 지도입니다.

산림욕장 = 둘레길 일부 포함입니다.

하얀색 길이 '계양산 둘레길'이며 산림욕장을 지나서도 좌측으로 계속 길이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지도에는 친절하게 현위치와 길의 이름 그리고 유모차나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갈 길은 바로 갈색길의 무장애데크길입니다.(임학정까지 코스)

굉장히 구불구불하지만 데크로 되어있어서 유모차 오염걱정도 없고

길목마다 조형물들이 꾸며져 있어서 지루하지도 않았습니다.

 


아래는 올라가는 동안 봤던 조형물들입니다.

 

 

 

 

 

 

 

 

데크길 입구와 임학정 직전 길목(데크길 끝부분)에는 

계양구 캐릭터인 '신비와 걷고 싶은 길'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또한 나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도 있습니다.

 

 

 

 


저희가 데크길로 올라갈 때 갈림길이 두 번 나왔었는데

첫 번째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출렁다리)으로,

 

그리고 두 번째 갈림길에서는 왼쪽방향으로 향했었습니다.

(다른 방향은 가보지 않았지만, 위 같은 길로 갔을 때 계단은 없었습니다!)

 

 

 

계양구 산림욕장의 주의사항은 위와 같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을 데리고 산책 오시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렇게 무장애나눔길 입구부터 임학정까지 걸린 시간은 약 20분이었는데요.

요 임학정을 지나서 더 올라가면,

 

 

 

 

 

또다시 산림욕장 안내도가 나옵니다. 

 

 

 

지도상 현위치를 보니 저희는 임학정에 도달해 있었고,

 

 

정상, 산성가는길에 휠체어 표시가 되어있었으나

데크길이 아닌 흙길이었으므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임학정에서 잠시 쉬는데 고작 20분 올라온 게 다인데도 경치가 제법 좋았습니다.

 

나무 너머로 계양구의 아파트들도 보이고 ~

 

다시 내려가야 할 데크길도 보였습니다 ^^;;

 

 

아기님이 임학정(산 정상)에서 우유를 먹는데 

물도 없이 급하게 올라온 탓이었는지 목이 좀 말라서

우유를 뺏어 먹고 싶더라고요(?!)

 

 

 

또 아기 걸음마 연습도 시키면서 그렇게 저희는 쉬엄쉬엄 산을 내려왔습니다.


우선 아기가 있는 집들은 산에 갈 생각을 잘 안 할테니 그 부분에서 아기(유모차)가 저희밖에 없었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반려견을 데리고 오시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시간은 주말 오전이었기에 사람은 많은 편이었습니다.

 

데크길 경사는 너무 가파르지 않은 정도로 적당했고,

급격한 경사를 데크길로 만들려다 보니 지그재그 식으로 만들게 된 것 같았습니다.

 

설마 아기를 낳고 산에 갈 수 있을까? 생각도 못했지만

유모차에 태우고 이렇게라도 산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번씩 유모차 등산을 하기로 했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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