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휴게소 대전방향 사과돈까스, 수유실 정보
- Hobby/Place
- 2023. 2. 13.
어느덧 돌을 지나 13개월인 아기를 데리고 세 가족이 전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주까지 가는데 3시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휴게소를 들르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렇게 저희가족이 들르게 된 휴게소는 바로 예산휴게소(대전방향)였습니다.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우선 화장실에 다녀왔습니다.
화장실 간판 색이 알록달록, 쨍한 색감이라 멀리서도 잘 보입니다.
내부도 넓고 쾌적했던 예산휴게소 화장실이었습니다.
화장실을 나와 휴게소 건물 앞 쪽에서 본모습입니다.
푸드코트 - 편의점 - 수유실 순서로 동선이 잘 짜여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식사를 하기 위해 푸드코트 입구로 들어갔습니다(화장실 입구 맞은편)
푸드코트 내부 자리 잡은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거의 편의점과 가까운 자리에 앉았는데, 마침 잡동사니를 팔고 있는 곳 옆자리더라고요.
편의점에는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아기 우유도 데울 수 있었습니다.
먼 길 가느라 고생 중이니 우유라떼 한 잔 드리고(푸드코트에 아기의자 있음),
기대했던 예산의 사과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참, 푸드코트 메뉴는 사과돈까스와 육개장을 주문했습니다.
초록창에 '예산휴게소 맛집'을 검색해보니 사과돈까스가 나오길래 망설임 없이 주문했더랬죠 ㅎㅎ
확실히 특이한 사과돈까스 외관.
소스가 사과소스 반, 돈까스소스 반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아, 소스가 이미 부어져 있으므로 찍먹파 분들은 주의해 주세요.
돈까스가 나오고 바로 나온 육개장입니다.
맛은.. 평범한 육개장의 맛이었습니다.
다시 사과돈까스로 돌아와서,
돈까스소스 부분은 평범한 돈까스소스보다 살짝 더 새콤한 맛이 났습니다.
그리고 사과소스 부분은 샐러드소스로도 먹어본 것 같은 사과향 가득한 맛이었는데요.
"돈까스의 느끼한 끝맛을 잡아주는 맛"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소스가 두 종류이니 더 질리지 않더라고요.
만약 예산휴게소를 지나는 길에 "사과돈까스 먹으러 예산휴게소 갈래?"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YES"라고 대답할 것 같은 맛이었달까요 ㅎㅎ
소스만 따로 보면 특이한 건 없는 것 같은데
또 이렇게 같이 두고 먹으니 새로운 음식이 탄생한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향한 수유실입니다.
사실 수유를 하러 간 건 아니었고, 기저귀를 갈러 방문했습니다.
1인실 느낌이라 누군가가 수유를 하고 있다면 기다렸다가 들어가야 하는 단점이 있는 듯했습니다.
다행히도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아무도 없어서 바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알찬 내부모습입니다.
젖병소독기와 전자레인지, 수유쿠션, 아기침대, 소파, 기저귀갈이대, 세면대 등이 있었는데요.
세면대에서는 혹시나 아기의 응아를 대비한 아기비데까지 놓여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겨울이라 난방기능이 필요한데, 냉방기능만 되는 에어컨으로 인해 추운 환경에서
기저귀를 갈아야 했다는 겁니다.
(처음에 냉방기능만 되는지 모르고 남편이 난방을 켰었는데 차가운 바람이 나와서 알게 되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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