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또 가고 싶은 곳!

13개월 아기와의 2박 3일 전주여행을 마치며

인천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날 오전에 전주수목원에 들렀습니다.

 

 

 

 

 

주차장부터 심상치가 않은 전주수목원인데요.

자리도 많고 "광활하다"라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넓이도 아주 넓었습니다.

 

 

 

주차장 출구에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전주수목원의 입구입니다.

전주수목원의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전주수목원답게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는데요.

 

거기다가 무료라니! 가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전주수목원 관람시간은

2022년 11월부터 오전9부터 오후 6시로,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된다고 합니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당일입니다.

또한 전주수목원은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입구에 놓여져 있었던 전주수목원 리플릿입니다.

저는 이걸 왜 안 들고 갔을까요?..

짐만 되겠지 싶어 안 들고 갔었는데,

길이 헷갈린 부분이 많아서

꼭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주수목원 관람시 유의사항입니다.

 

주목할만한 건 쓰레기통이 없다는 것과 음료까지는 반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 삼각대, 방송기기, 돗자리 반입 불가와

애완동물이나 킥보드 인라인 등의 운동기구도 반입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전주수목원의 안내도입니다.

 

저희는 이 안내도를 나가는길에 보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처음에 이 안내도가 있는 중심으로 쭉 들어가지 않고,

중심으로 들어가기 전 오른쪽 골목으로 향했기 때문입니다.

 

 

저희 가족이 걷기 시작했던 길목의 모습입니다.

 

2월이라 나무들이 많이 허전했지만 또 그대로의 운치가 있더라고요.

 

수목원이 워낙 넓다 보니,

주차장에는 그래도 꽤 차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있는거지?"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아 참, 저희는 아기 때문에 유모차를 끌고 다녔기 때문에 평평한 길로만 다녔는데요.

다행히 수목원 내부 길들 중 유모차가 갈 수 없는 길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웬만한 장소는 모두 갈 수 있었습니다.

 

표지판에 '수생식물원1'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보니

"수생식물원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구나"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산책 중)

 

 

 

 

이곳은 연꽃이 있는 호수인데

역시 2월이라.. 연꽃이 하나도 안보이더라고요 ^^;

 

 

또 전주수목원은 길목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딱 봐도 오래되었을 법한 소나무와

물 맺힌 소나무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이날 날씨가 해가 뜨지 않은 흐린 날씨였고

오전이라 안개도 조금 있었거든요.

 

 

전주수목원의 볼거리들은 이렇게 QR코드로 모두 해설 영상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오기에 교육적으로도 좋을 전주수목원입니다.

실제로 수목원에 체험학습을 오기도 한다더라고요.

 

 

 

중간중간 동상작품들도 있어서 구경거리가 쏠쏠합니다.

 

이 동상의 제목은 "동심"이라네요 ㅎㅎ

 

 

 

이곳은 상사화원인데요.

역시나 아쉽게도 2월이라.. 꽃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경치가 좋았던 습지원입니다. 

연못 위로 비친 나무들이 그림 같습니다.

 

 

 

가다가 화장실을 들렀는데 내부도 청결한 편이었으며

카페도 있어서 커피도 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수목원 내부의 화장실은 두 곳이 있습니다.

 

 

 

잠시 쉬는 타입을 가지고 다시 출발했는데,

저 멀리 청설모가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저희가 도착한 이곳은 바로 랜드마크광장입니다.

지금까지 산책한 곳들만 해도 넓은데,

이 광장을 보고는 "아무래도 전주수목원을

우리 집 앞으로 가져와야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ㅋㅋ

 

 

유모차에만 있던 아기도 답답할 것 같아 꺼내주었더니

역시나 좋아하더라고요.

 

 

 

랜드마크광장에서 약 10여분 정도 구경을 하고

바로 옆 요 잔디광장에서 저희는

아기 걸음마 연습을 조금 더 시켰습니다.

콘크리트 바닥이 아닌 잔디바닥이라는

또 다른 경험을 하게 해 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이제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바로 실내식물원이었는데요.

역시나 전주수목원의 스케일에 또 감동을 받아버렸습니다.

 

추운 2월의 날씨 탓인지 이 식물원 내부에는 손님들이 꽤 있었는데요.

단체로 오신 분들이 가이드분의 설명을 듣고 계시더라고요.

 

 

 

 

전주수목원은 포토스팟이 정말 많은데요.

(2월이라...ㅠㅠ)

여름이나 가을에 한 번 더 방문해서

이곳에서 꼭 사진을 찍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계속해서 산책하는데

정말 살면서 볼 수 없을 것 같은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바로 수목원 밖에 있는 염소목장에서 사육사님이 염소들에게 밥을 주는 광경이었습니다.

오른쪽의 비닐하우스에서 염소들이 삼삼오오 뛰어나오는데

식사시간을 앞두고 즐거워하는 염소들의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지더라고요.ㅎㅎ

 

 

그렇게 염소들의 모습을 뒤로하고 저희는 죽림원인 대나무숲에 도착했습니다.

(겨울이지만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초록빛깔의 대나무들!_!) 

 


여기까지 산책하는 데 걸린 시간은 무려 1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미쳐 가보지 못한 곳이 있었으니..

총 관람시간을 1시간 30분 정도로 예상하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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