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직전 꼭 읽어봐야 하는 글(임용고시, 공무원 등 중요한 시험)

 

안녕하세요 달지입니다. 제목을 쓰다 보니 안 읽어보면 큰일 날 거 같은 글이 되었네요. 아래 글들은 제가 임용고시 공부를 할 때 '나는 행복하다'라는 자기 합리화(?!)를 위해 적어두었던 글들입니다. 중요한 시험을 앞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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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일
내일이면 D-5일입니다. 지금까지 집중 안 되고 힘들었더라도 내일부터 공부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1. 시험이 다가올수록 몸이 나도 모르게 긴장되어 한 달 전에 비해 한 줄을 읽더라도 머리속에 콕콕 박힌다.
2.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한 달 전에 외운 것 보다 5일 전에 외운 것이 더 많이 남아 있게 된다.
3. 다섯 손가락 D-5일부터야말로 진정한 벼락치기 효율성 최대인 시기이다.
4. 그런 의미에서 보면 수능 일주일연기는 어마어마한 것이었다.(2018년이었습니다.) 
5. 결론은 내일부터야 말로 진정한 공부를!! 

D-3일
1. 현재 자료들을 확실히 알고가자
이 시기엔 새로운 자료 보다가 원래 알고 있었던 내용과 더 헷갈리거나 오히려 잊을 수 있기 때문
시험장에서 아예 모르는 게 낫지. 알 듯 말 듯 한 게 더 아쉽고 고민하느라 시간낭비할 수 있기 때문
2.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제 전체 문장을 읽는 것은 시간낭비이므로 세 가지를 본다.
첫째 강사들이 찝어준 것 
둘째 기출 
셋째 내 생각에 나올 거 같은 것(예언의 신 강림)
3. 키워드위주로 쓰면서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특히 이론 이름이나 학자 이름, 수치 같은 것, 시험장에서 긴장하면 일시적 기억상실증에 걸릴 수 있기 때문

D-3일
1.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이 긍정적인 경험이고, 긍정적인 경험을 하려는 욕구는 부정적인 경험이다.
즉 가치 있는 것을 얻으려면 그에 따른 부정적 경험을 해야 한다.
2. 자신이 평범하단 것을 받아들이기.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이다. '본인이 가장 불안하다고요? 이기적이시네요.. 그보다 더한 사람도 많습니다 지금 모든 분들이 다 같이 괴로워하고 떨고 있으며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너무 안 외워지고 마음만 급하고 나만 이런 거 같고.. 그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하는지가 다를 뿐. 지금 선생님이 느끼는 그 감정은 지. 극. 히. '평범'한 것이랍니다.' 
3. 맘속에 담고 있는 자아상을 버리면 자유로워진다. 나는 성실해서 합격 할꺼야. 나는 머리가 안 좋으니까 안 될 거야. 나는 효자라서 부모님 말씀대로 따라야 해. 본인을 틀 속에 가두면 계속 거기에 살게 됩니다. 왜 본인이 본인을 옥죄이시나요. 뭐하셔요. 거긴 출입 금지구역입니다 나오세요!!
4. 고난(이 순간 집중 안되는 나 자신의 괴로움. 연인과의 헤어짐. 맥주 한 잔 하고 싶은 욕구. 등등)에 신경 쓰지 않으려면 그보다 중요한 것(시험> 공부)에 신경 써라.

D-1일 
1. 공부 방향
1-1. 본능에 충실하기. 오늘만큼은 특히 더욱 '기출만'을 토대로 나올 것 같은 것만. 이미 나온 것은 거르기. 오늘만큼은 움직이는 것을 믿지 않기 (강사부터 우리 집 강아지까지)
1-2. 철저한 키워드 위주로 한다.(절대 문장 읽지 않기 시간 넘나 아까운 것 조금이라도 더..)
구체적으로 무슨 키워드??
첫째 고유명사 또는 생소한 단어(외운 것 같은데 내꺼인 듯 아닌 너.)
둘째 과정 또는 순서
셋째 적으면서 확인하고 시험 날 가져가서 보면 효과up
2. 컨디션 조절
2-1. 오늘은 카페인 섭취하지 않기 집중력은 증진되나 기억력은 감퇴 또 혈중 카페인 빠져나가는 시간 감안 
2-2. 수면주기가90분 이므로(인증된 정보) 가장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시간 6시간 또는 7시간 반 중 오늘 피곤도에 따라 선택하여 취침
3. 변하지 않는 진실
3-1. 오늘 공부한 것은 시험에 나온다(real fact)
3-2. 나에게 어려운 것은 남에게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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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