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법과 종류 간단 정리, 대표 사례와 노로바이러스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식중독의 정의와 분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대표적인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중독이란?

식품위생법 제2조 제14항에 의거하여, 식품의 섭취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하여 발생하였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질환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합니다.

 

식중독의 분류

크게 세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미생물 식중독, 자연독 식중독, 화학적 식중독인데요. 화학적 식중독은 식품첨가물이나 잔류농약, 납 등으로 일어나는 식중독을 말합니다. 자연독 식중독은 또다시 동물성과 식물성 그리고 곰팡이로 나뉘는데요. 동물성은 복어독, 시카테라독 등이며 식물성은 감자독, 원추리독, 곰팡이로는 맥각독, 황변미독 등이 있습니다. 말씀드린 세 분류의 식중독 중 자연독과 화학적 식중독 발생률은 아주 가~끔이며, 사실 대부분은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입니다. 일반 가정이나 음식점뿐만 아니라 단체급식에서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이죠. 

 

미생물 식중독은 또 세 가지로 나뉘는데요. 세균성과 바이러스성 그리고 원충성으로 나뉩니다. 원충성은 쿠도아, 이질아메바 등으로 미생물 식중독 중에서도 발병률이 낮습니다. 주로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에 의한 식중독이 대부분입니다. 세균성 식중독으로는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병원성대장균, 바실루스 세레우스,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이 있으며 바이러스성에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A형간염 등이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병원성대장균은 주로 여름에, 노로 바이러스는 겨울에 각각 1위를 달리고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병원성대장균은 발생이 좀 줄어들었으나, 노로바이러스는 꾸준한 식중독 발생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식중독 발생 시기

당연하게도 대부분 고온인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며(6~8월) 최근에는 온난화로 인해 봄철에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식중독 사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비빔면의 채소에서 대장균 발생(세척 부주의한 채소)

- 바베큐 보관 과정에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발생(상온 방치)

- 떡과 수육에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손을 씻지 않음, 교차오염)

- 지하수를 사용하는 김치공장의 김치에서 검출된 노로바이러스

-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여 검출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요령

우선 사용하시는 모든 조리기구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세척 후 사용하도록 합니다. 수시로 싱크대 주변을 청소해 주시고요. 식품을 보관할 때는 냉장(안전하게 5도 이하), 냉동 온도(-18도 이하)를 준수하여 보관해 주셔야 합니다. 해동된 식재료는 바로 조리하도록 합니다. 익혀먹는 음식은 80도 이상 나오도록 하며 음식은 가급적 요리 즉시 섭취합니다.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식품 취급 전, 후에 반드시 손을 씻습니다.

 

※일상에서도 손을 씻어야 할 때

출근한 직후, 요리 작업을 시작하기 전, 생선이나 날고기 등 취급 후, 코 풀거나 재채기 후, 전화받은 후, 머리나 몸을 만진 후, 쓰레기 취급 후, 화장실 사용 후, 씻어야 할지 망설여질 때

 

※냉장고에 식품 보관법

우선 포장돼있는 상품이라면 종이 포장지는 전부 제거합니다. 식재료에 물기가 없도록 보관하며 가공식품이나 조리되어 있는 식품 등 청결한 식재료는 위쪽에 보관하며 오염 가능한 고기류, 생선류, 흙 묻은 채소류 등은 아래쪽에 보관합니다. 특히 채소는 흙이나 이물질을 될 수 있으면 바로 제거한 후 보관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어패류 역시 씻어서 밀폐용기에 보관해 둡니다. 달걀의 경우 문쪽에 두면 온도 변화가 커 좋지 않으므로 안쪽에 보관합니다.

 

※같은 도마에서 식재료 사용 순서

채소류 손질 후 육류, 어패류, 가금류 순으로 작업합니다. 도마 작업뿐만 아니라 세척작업 순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마 작업 시에는 식재료가 바뀔 때마다 도마를 세척해 주도록 합니다.

 

※올바른 해동

반드시 냉장해동 또는 흐르는 물에 해동 또는 전자레인지 해동만 사용합니다. 또 한 번 해동시킨 식품은 가급적 재냉동을 금지하도록 합니다. 올바르지 않은 해동 방법으로는 흐르는 물이 넘치도록 해동하거나 오븐에 바로 해동하거나 상온에 해동 또는 온수, 침수 해동이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의 감염경로는 오염된 물, 음식물 등의 섭취로 인한 식중독뿐만 아니라 사람 간 접촉, 비말감염도 가능합니다. 바이러스 양이 소량으로도 발병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한데요. 

대표적인 예방방법으로 가열하기, 소독하기, 세척하기, 접촉주의가 있습니다.

- 가열하기 : 특히 어패류(수산물)는 가열해 먹습니다. 또 물도 끓여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 소독하기 : 화장실에서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 뚜껑 꼭 닫고 물 내리기, 소독제를 사용한 화장실 문고리, 수도꼭지, 손잡이 등 소독하기가 있습니다.

- 세척하기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구토물이 묻은 옷은 단독으로 고온 세탁(50도 이상) 하도록 합니다.

- 접촉주의 : 구토나 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요리하지 않습니다. 마스크 착용 및 사람 간 접촉하지 않습니다. 구토 또는 설사 증상이 있다면 최소 2일은 휴식하도록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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