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피증과 편식의 구분, 식품거부증 개선, 교정, 해결을 위한 15번의 노출?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식품기피증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특히 식품기피증과 지난 포스팅의 편식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어떻게 구분 할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식품기피증은 인간 고유의 생존을 위한 특성으로써, 새롭거나 잘 알지 못하는 식품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정의됩니다. 반면 편식은 새로운 것뿐 아니라 익숙한 식품들의 많은 부분들을 거부하여 식품을 다양하게 섭취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가지죠.

 

차이점을 아셨나요? 식품기피증인 아이와 편식인 아이의 새로운 식품에 대한 수용 패턴을 살펴보았을 때, 식품기피증인 아이는 처음 먹은 음식을 거부하지만 같은 음식에 대한 노출도가 높아질수록 식품 거부가 사라지게 됩니다. 반면 편식인 아이는 음식을 처음 먹었을 때부터 약 20회 이상 노출되기까지 꾸준히 음식에 대한 까다로움이 있죠.

 

이렇듯 편식은 새로운 것뿐 아니라 익숙한 식품들의 많은 부분들을 거부하여 식품을 다양하게 섭취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가지며 반면 식품기피증은 편식의 이러한 특징에 미루어 볼 때 편식의 한 부분 또는 필수 구성요소라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편식은 반드시 식품기피를 경험하여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식품기피증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식품기피증은 생애주기에 따라 변화되는데 약 2~6세에 최고점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감소하는 것이 보편적이며 노년기에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아이들이 경험이 없는 음식을 거부하거나 특히 쓴맛을 거부하는 것은 잠재적으로 독성의 위험성에 의한 반응으로 자연스러운 생존 메커니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식품을 제시했을 때 두려움이나 거부반응을 나타내는 것은 미각 영역, 시각 영역에서 먼저 발생하며 아이들이 시각적 영역에서 우선 수용하고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최소 15번 이상 긍정적인 경험에 노출되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식품거부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네, 맞습니다. 적어도 즐거운 환경에서 15회 이상 같은 식품을 제공하여 식사한다면 아이의 식품거부증이 확연히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했는데도 거부한다면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까다로운 편식이겠고 말입니다.

 

아이들이 제공된 음식을 보고 쓴맛이 연상되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면 그 음식을 거부하게 되는데요. 일단 음식을 입 앞까지 가져갔다면 그 음식에 대한 공포감은 극복된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또 입에 넣었던 음식을 다시 뱉는 것은 식품기피증보다는 편식 행동이 되고요. 이처럼 식품기피증은 새로운 음식에 대한 경험이 계속적으로 긍정적일 때 서서히 감소되며 부정정 경험을 하게 되면 더 심해집니다. 따라서 음식으로부터 즐거움을 기대하는 것이 식품기피증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편식교정까지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 되겠습니다. 물론 이런 즐겁고 긍정적인 식사환경을 만들어 주는것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몫이겠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식품기피증에 관한내용을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댓글 달아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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