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의 중요성, 아침결식 문제점, 아침결식 이유에 따른 개선 계획 수립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침식사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보통 아침, 점심, 저녁 식사의 권장량을 1/3로 나누어 아침식사를 하게 되어있는데요. 하지만 아침에는 입맛이 없는데 꼭 1/3을 먹어야 하나요?라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고 1/4에 해당하는 양을 섭취해 주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다른 식사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식사도 섬유질이 풍부하고 적당한 양의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로 구성된 식사를 해 주셔야 합니다. 만약 아침식사를 하지 않게 된다면 다음 두 끼니를 아무리 잘 먹는다 해도 부족한 영양소를 모두 보충하기는 어려워 전체적인 식사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았을 때의 문제점으로 먼저 기억력의 저하가 있습니다. 특히 뇌의 기능은 짧은 시간 동안 영양공급이 잘 되지 않으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간밤에 고갈된 포도당이 뇌의 활동에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공급되지 못하여 주의력을 분산시켜 기억력을 저하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즉, 아침식사를 하면 포도당을 공급받아 그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뇌가 활동을 하여 집중력과 기억력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근데 이때 또 다른 의문이 생깁니다. '그럼 포도당만 공급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포도당 위주로 섭취하여 혈당을 높이는 것은 단순 기억능력의 향상만 있으므로 아침식사를 영양적으로 하였을 때 보다 효과적인 기억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한 경우에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더 사교적이고 명랑하며 사물에 흥미를 느끼고, 재치가 있고, 만족스럽게 느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침식사를 충분히 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고픔을 느끼는 학생들에 비해 불안이나 공격성도 덜 보인다고 합니다. 이렇듯 아침식사는 인간의 정신활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고 사회성, 명랑함, 흥미 등의 감정적인 기분변화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흔히 보이는 예로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학교에 가게되면 허기져서 간식을 먹게 되거나 다음 끼니에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되어 체중 증가가 된 학생들을 많이 보곤 합니다. 또 항상 배고프다고 가장 먼저 급식실로 뛰어오는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먹었냐고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안 먹었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서도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지면 과체중 위험이 80% 이상 감소되며 빵이나 시리얼보다는 갖춰진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과체중 위험이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중요성에도 맞벌이부부의 증가로 아침식사를 함께 하지 못하는 가족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 아이들도 아침식사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다는 자료가 있지만 결국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침결식의 이유로는 '시간 부족'이나 '입맛 없음'이 가장 중요한 이유로 나타났으며 '늦잠을 자서', '식욕이나 반찬 맛이 없어서', '습관이 돼서'의 이유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 아침식사의 중요성도 알고 아침 결식의 이유도 알았으니, 결식 원인에 따른 대처법을 세워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영양교육학 전공자로서 아침식사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대학원 시절 아침식사와 관련된 설문과 그 설문을 토대로 통계 낸 연구보고서를 작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연구보고서에 대해서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아침식사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댓글 달아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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