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화대교 선유도공원 나들이산책과 데이트
- Hobby/Place
- 2020. 5. 1.
안녕하세요. 석가탄신일인 어제 4월 30일, 저는 남자친구와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달달한 데이트였어요 ㅎㅎ 역시 데이트할 때 분위기도 그만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제는 차가너무 막히더라고요. 평상시에는 서울 쪽으로 드라이브를 해도 주말에 안 막혔었거든요. 이제 코로나 확진자도 확실이 줄고 있고, 날씨도 따뜻해지니 사람들도 많이 놀러 다니는 것 같습니다. 차가 막히니 어쩌지..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예전 뚜벅이 감성을 살려서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가는 길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저는 너무 더워서 땀띠 나고 ㅠㅠ 그래서 입만 가리고 다녔답니다. 여하튼 남자친구랑 5번 출구에서 만났고, 근처에 계란말이김밥집이 있어서 그곳에서 김밥을 사고 선유도공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길이 멀쩡한(?) 길이 아니라 대교 옆으로난 좁은 길로 가는 코스여서 자전거가 오면 비켜줘야 하고 불편하긴 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 불편함 따위는 잊은 지 오래였어요. 가다가 중간에 선유도공원인줄 알고 내려갔던 곳이 양화한강공원이었더라고요.
여기서 다시 계단을 올라가서 선유도공원을 가자니 남자친구와 저는 배가 너무 고파서 일단 밥부터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돗자리를 가져와서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겼답니다.
계란말이김밥입니다 ㅎㅎ 장아찌를 같이 주시는데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김밥 한팩에 5,000원이어서 처음엔 김밥 치고는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열어보니 양이 많아서 다 못 먹고 버렸습니다ㅠ 또 남자친구는 하필 다이어트 중이었고요. 그렇게 기분 좋은 햇살을 만끽하며 점심을 먹고 저희는 다시 일어나서 이번엔 진짜 선유도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선유도공원에 도착했어요. 돗자리를 펴고 여유를 즐기고 계신 커플, 가족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날씨엔 도저히 안 나올 수가 없겠더라고요.. 저희도 돗자리를 펴고 이번에는 그늘 밑으로 자리를 잡아서 30분간 낮잠을 잤습니다. 마침 점심을 먹은 후라 졸음이 쏟아지기도 했으니까요ㅎㅎ
선유도공원의 특징을 말하자면 다른 공원들에 비해 우거진 나무들이 예쁘고 정말 자연 그대로를 보는 것 같았어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분홍색의 벚꽃들이 있던 자리를 어느새 초록빛 나무들이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시간 참 빠르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 코로나가 종식될까? 학교는 언제 등교 개학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제가 돗자리에 누워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항상 사진을 찍을 때 특히 나무 사진을 찍을 땐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벚꽃나무나 이름 모를 나무들을 사진 찍을 땐 이렇게 햇빛에 비친 나무를 찍는 버릇이 있습니다. 연하늘색의 하늘과 초록빛의 나뭇잎이 대조를 이루고 그 사이로 비친 햇빛이란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계속 걸으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선유도공원은 이렇게 나무들이 우거져있고 그 밑에서 돗자리를 펴고 힐링을 하기에 정말 좋은 공원 같아요. 집 앞에 이런 공원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선유도공원에서 바라본 양화대교입니다. 한강에 떠있는 선유도공원! 정말 서울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매력 있는 공원에 한 번쯤은 와보셨겠죠?
이 다리는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을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선유도공원에서 양화대교 방향이 아닌 반대쪽으로 이 다리가 이어져 있었어요. 양화대교를 통해 선유도공원을 가신다면 지나가는 차들의 소음과 지나가는 자전거를 비켜줘야 하는 불편함과 좁은 길의 불편함을 감당하셔야 하는데요.. 이 다리를 진작 알았더라면 양화대교 쪽으로 안 왔을걸 싶더라고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꼭 이 다리로 와야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웬 기차모양의 조형물이 있나 보았더니 빗물 방류 밸브라고 하네요.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저 밸브 옆쪽으로 돗자리를 깔고 누워계신 분이 있었어요ㅋㅋ 아마 최고의 명당 자리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역시 나무가 너무 예쁜 선유도공원입니다. 꽃은 공원 입구 쪽 화단에 있었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저는 잠시 그 자리에 우뚝 멈춰 버렸답니다.
이렇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 도심 속 힐링이라는 말을 이럴 때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서 포스팅을 마치며 저녁식사를 하러 가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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