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맛집들, 간파마치킨 '픽스치킨' 후 꽃카페 '연지곤지' 힐링코스

안녕하세요. 달지입니다. 티스토리에 처음으로 맛집 리뷰를 쓰네요 ㅎㅎ

소개드릴 맛집은 인천 청라에 있는 치킨집과 카페로, 두 곳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1차와 2차로 추천드립니다.

 

저는 친한 친구랑 갔었는데요. 픽스치킨같은 경우는 본점으로 프랜차이즈를 노리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치킨무 하나만 봐도 노란색 치자 색소를 곁들인 듯한 노란빛이 도는 치킨무로 정성이 느껴졌으니까요. 연지곤지는 여성분들이 너무 좋아할 만한 예쁜 카페였어요. 모든 음료 위에 생화가 데코레이션으로 올라가거든요. 또 카페 내부에도 생화가 많이 있었습니다. 오지랖이지만 제가 사장님 입장이라면 그 꽃들을 계속 관리해야 하고 또 시들면 새로 구입하고 해야 하니까 많은 정성과 고생을 감수해야 할 것 같았어요.

 

 


 

이 감자튀김은 픽스치킨에서 간파마치킨과 같이 시킨 모듬감자튀김인데요 약 만원대 였던 거 같습니다. 만원 치고는 양이 많은 거 같지는 않지만 만약 치킨 먹기엔 배부른 상태라면 모듬감자튀김에 맥주 한잔 시켜 드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ㅎㅎ 확실히 배달도 아니고 직접 방문해서 먹은 감자튀김이라 그런지 갓 튀겨 나온 바삭함이 맛을 증폭시켰습니다! 섬세하다고 느낀 게, 소스도 케첩과 머스터드 두 가지를 제공해서 기호도를 고려해 주시더라고요.


감자튀김을 먹으면서 기다린 간파마치킨 ! 픽스치킨만의 특색 있는 치킨입니다. 우선 간파마치킨의 기본양념은 파와 마늘 양념 베이스입니다. 치밥용인가? 싶어서 짜지는 않을까 잔뜩 긴장하고 먹었는데요. 생각보다 간이 쌔지 않았습니다. 그걸 확인하고 저는 얼른 다리 하나를 잽싸게 먹었습니다.ㅎㅎ 

 


역시 치킨은 퍽퍽살보단 다리살이죠..! 간파마치킨을 먹는 방법이 여러 가지인데요. 제 나름대로 터득한 방법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첫째는 위와 같이 아무것도 곁들이지 않고 양념돼있는 간파마치킨을 먹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카레소스에 찍어먹는 방법인데요. 카레소스 농도는 진하지 않아서 향만 느끼실 수 있는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세 번째 방법은 마요네즈에 찍어먹는 방법입니다. 처음에 과연 무슨 맛일까? 이상할꺼같은데? 생각하면서 먹었는데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청라 픽스치킨에서 간파마치킨을 드시게 된다면 마요네즈에 찍어먹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는 곁들여져 있는 파채와 함께 먹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린 네 가지 먹는 방법을 골고루 선택하여 드시다 보면 질리지도 않고 다양한 맛을 경험해 볼 수 있으실 겁니다.

 

 


 

 


그렇게 치킨 한 마리를 흡수(?!)하고 저희는 연지곤지 카페로 갔습니다. 이렇게 예쁜 카페를 어떻게 찾았냐 하면요. 배불러서 산책 좀 할까? 하며 근처를 걷다가 발견한 카페랍니다. 그렇기에 앞서도 말씀드렸듯 픽스치킨과 연지곤지의 거리는 굉장히 가깝습니다.

 

이렇게 입구에 꽃을 머금은 풍선이 인상적입니다. 풍선에는 연지곤지라고 쓰여있습니다. 연지곤지의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모던하면서 꽃의 효과가 주는 아름다움이 느껴졌습니다.

 

 


연지곤지의 빨간 문. 마치 동화 속에서 나올법한 문입니다.

 

 


이렇게 테이블마다 꽃이 한 움큼씩 놓여 있습니다. 물병에 꽂혀있는 꽃들도 있고 누워 있는(?!) 꽃들도 있습니다.

 

 


왼쪽 = 누워있는 꽃, 오른쪽 = 달지가 앉은자리의 꽃. 꽃들은 다 생화입니다!!

 

 

 


연지곤지의 전체적인 내부 모습입니다. 모던하면서도 꽃이 주는 느낌이 색다르지 않나요?

 

 


연지곤지 뒤편으로 약 2 테이블이 있는 테라스가 있습니다. 위 사진은 그 테라스에 있는 화분들이었습니다. 저도 나중에 신혼집을 꾸미게 된다면 이런 화분들을 모아서 관리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에.. 잘 봐두고 사진도 많이 찍어두었답니다.

 

 

 


그래서 저희가 먹었던 메뉴는 위와 같았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로열 밀크티 그리고 브라우니+아이스크림. 꽃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모든 음료 위에 올라간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간파마치킨 1마리와 모듬감자튀김을 먹고 왔는데도 디저트까지 주문한 달지와 15년지기 친구와의 힐링 사치 데이트를 보고 계십니다. 근데 정말 시켜두고도 먹기 아까워서 사진만 계속 찍었던 거 같습니다.ㅎㅎ

 

 


반 정도 남은 밀크티 위 떠있는 꽃. 아까워서 빼고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면 그냥 먹어버려야 했을까요? 버리고 가는 것보단 나을테니까...ㅠㅠ

 

그렇게 달지와 친구는 일요일 오후, 배가 터지도록 음식들을 먹고 다음날인 월요일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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