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야경 데이트 그리고 주차 : 서울 가볼만한 곳 추천
- Hobby/Place
- 2020. 6. 14.
안녕하세요 달지입니다! 저는 지난 금요일, 서울 유명 야경 명소인 응봉산 팔각정에서 랑이(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왔는데요. 데이트코스로 너무 좋았던 후기 올립니다.
남산의 야경 부럽지 않은 이 응봉산 팔각정은 주차하기가 까다롭다고 하는데요. 글쎄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어디가 까다롭다는 건지..?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두 군데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산'이라 함은 '등산'을 해야 하는 법이죠. 따라서 주차장에 주차한 후 약 20~ 30분 정도 걸어야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주차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서울 응봉산 팔각정 전용 주차장은 없으며, 앞서 말씀드렸듯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두 군데가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응봉산 등산로 입구까지 10분, 그리고 등산로 입구에서 산을 오르는 10분정도 생각하고 출발해 주세요.
1. 응봉역(평면) 공영 주차장 :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응봉동 3-11
2. 응봉동주차장 :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동
1번 응봉동(평면) 공영 주차장이 2번 주차장보다 응봉산 팔각정과 조금 더 가깝습니다. 저희 커플은 2번 응봉동 주차장에 주차했는데요. 다행히 자리는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응봉산 팔각정까지 가는 길은 험난했습니다. 그래서 두 군데 중 선택하라고 한다면 1번을 추천드립니다.(가보진 않았지만 2번 주차장 가는 길이 힘듭니다.) 2번 주차장은 우선 가는 길이 오르막길입니다. 주차 후 차에서 내려서 응봉산 입구까지 걸어가는 길은 내리막길이고요. 이 행당동 동네는 달동네 느낌이었습니다. 매번 서울의 여의도나 영등포, 홍대 같은 번화가만 다니다가 이런 작은 동네는 처음이라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긴 있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버스를 예로 들면 버스정류장이 아니더라도 사람이 쫓아가서 문 두드리면 태워주는 서울 같지 않은 동네였습니다.
참고로 지나가다가 본 응봉산 암벽등반공원 옆의 암벽등반공원 주차장(지도에 안 떠서 암벽등반공원으로 해 두었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응봉동 269-3)이 있는데, 여기는 공짜이지만 자리가 얼마 없었습니다. 많아야 15~20자리 되는 거 같았습니다. 응봉산과 가깝고 무료라서 최고의 주차장소이겠지만 경쟁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겠습니다. 주차 초보는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을 추천드립니다. 참, 저희가 응봉산에 간 시간은 금요일 오후 8시였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저희커플은 2번 응봉동 주차장에 차를 대고 행당동을 내려왔습니다. 남자친구가 다음카카오 맵에 '응봉산 팔각정'을 검색하여 길을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분명 지도상으로는 암벽등반 공원을 지나쳐 응봉산으로 올라가게 되어있었는데, 저희가 도착한 금요일 오후 8시쯤에는 그 길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다른 길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돌아갈 때는 다음카카오 맵의 신뢰를 잃어, 네이버 지도를 켜고 갔습니다.
행당동에서 내려와서 응봉산 등산로 입구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곳에는 재개발 추진중인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오래된 동네라는 거겠죠? 이 길을 오르는데 체력이 좋지 않은 저는 많이 숨이 찼습니다. 어쨌든 응봉산 팔각정으로 가는 길은 등산로이기 때문에 가고 오는 길이 조금은 힘들다는 것을 알고 가셔야겠습니다.
팔각정 가기 전에 잠깐 쉬는 정자가 있었는데, 그 곳의 야경도 근사했습니다. 중간에 쉬면서 천천히 갔더니 힘듦이 조금 가시는 듯했습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자나깨나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어버린 지금. 하루빨리 포스트 코로나를 기원합니다.
이렇게 주차장에서 응봉산 등산로 입구까지. 그리고 응봉산 등산로 입구부터 팔각정까지 저희는 약 25분이 걸렸습니다. 팔각정 있는 곳에는 한쪽으로 운동기구들이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나무들이 있었고 나무 바깥으로 한강을 비롯한 야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정말 남산 부럽지 않은 야경입니다. 아마 이 때 남산을 갔었더라면 사람이 엄청 많았겠죠? 하지만 응봉산 팔각정은 금요일 오후 8시인데도 불구하고 등산로를 오르는 길에 사람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정말입니다.) 팔각정은 안쪽으로 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으니 포토스팟으로 추천드립니다. 이제 야경을 즐기고 돌아서서 가려는데 뒤쪽으로 왠 익숙한 타워가 보였습니다.
바로 남산타워였습니다. 서울이 이렇게 좁다니.. 사진은 전부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은 것인데, 제가 떨림 보정을 잘 하지 못해서 흔들린 사진들이 많습니다.
저는 또 팔각정 주변의 나무들의 모양이 길게 뻗어져 있는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무들이 팔각정의 야경을 더 돋보이게 그리고 더 매력적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남자친구와 오순도순 얘기를 나누며 야경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티스토리와 연결된 카카오맵의 '응봉산 팔각정'의 위치는 응봉산 암벽공원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응봉산 팔각정의 옆에 위치한 '응봉산 개방화장실'로 위치 첨부하였습니다. 카카오맵을 믿고 응봉산 팔각정으로 향했지만 막힌 길로 보답하다니요. 혹시 카카오 관계자분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수정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행당동 주차장이 높은곳에 위치 해 있어서 응봉산 팔각정까지 오르락내리락 힘든 길이 많았지만, 운동할 겸 데이트할 겸 최고였습니다. 팔각정에 도착했을 때는 야경이 근사해서 힘듦을 잊기도 했습니다. 초여름 조용한 동네의 야경을 보며 힐링했던, '한여름밤의 꿀'이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밤이었습니다.(모기는 많이 물렸습니다ㅠㅠ). 드라이브 겸 산책 겸 서울 야경 명소인 '응봉산 팔각정'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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