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타시도 전출 이후 학교 발령까지(인천)

안녕하세요 ~

 

지난 1월 남편의 타시도 전출이 확정되었다는 글을 쓰고 2월에 다시 후기를 남긴다고 했었는데..

결혼 준비와 임신으로 이제야 추가 후기를 작성하네요 ㅎㅎ

 

https://ell90.tistory.com/213

교원 타시도 전출 성공, 확정 발표 이후 일정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최대한 복기시켜서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당'-'

 

 

타시도 전출이 확정되고 이제 학교 발령만 남은 상황..!

학교 발령 날짜는 각 시도마다 공지를 할 것이고 공지 날짜도 시도마다 조금씩 달랐습니다.

또 내부 정기전보와 같은 날짜에 알려주는 시도가 있었고, 다른 날 알려주는 시도도 있었어요

 

인천의 경우 2월 5일이었는데,

저희는 1월 말 중등교육과 인사담당 장학사님께 전화로 몇 가지 여쭤봤었습니다.

 

Q. 이번에 타시도에서 인천을 가게 되었는데 어느 학교로 발령 나는지는 언제쯤 알 수 있나요?

(문자나 전화로 연락이 오나요?)

- 사실 2월 5일이 인천 정기전보 발표날이어서 짐작으로 알고 여쭤본거기도 하지만, 역시나 2월 5일이라고 말씀해 주셨고, 문자로 연락이 온다고 하셨습니다.

 

Q. 혹시 더 빨리 알 수 없나요?

- 더 빨리(2월 5일 이전에) 알 수는 없다고 하심..ㅋㅋ

 

Q. 집하고 가까운 곳으로 발령날 수 있을까요? 근거지 기준인가요?

- 네,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발령 나게 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다만 타시도 전입교사는 관내 정기전보 교사 전보 후순위라는 것..

 

그리고 며칠 후 남편에게 아래와 같은 설문 문자가 왔습니다.

 

 

인천은 이렇게 희망임지 변경설문까지 배려를 해주시더라고요~

 

 

 

 

이 부분도 시도마다 장학사님이나 지침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2월 5일 발표 당일 !

기존 인천 관내 정기전보 대상자였던 저는 당시 저희 학교 교감선생님으로부터 제가 원하는 학교로 발령받았다는 것을 확인했었습니다. 시각은 대략 10시 정도로 오전이었고요. 

 

여기서 포인트

인천의 경우 올해인가 작년부터 개인정보보호로 교육청 홈페이지에 전보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학교별로 관리자분들에게만 해당 학교로 오는 과목별 교사, 그리고 해당 학교에서 다른 학교로 발령받은 교사의 명단을 발송합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관내 모든 교감선생님들이 이미 오전에 명단을 받았다는 것 = 타시도전출자의 이름이 발령받을 학교의 전입 명단에 있다는 것 = 즉, 내 이름은 이미 내가발령 받을 학교에 뿌려져 있고 나는 학교에서의 연락 또는 교육청의 문자를 기다려야 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발표 당일 교육청에 연락해보니 장학사님은 3시전후에 발령학교를 문자로 개별연락 주신다고 했지만, 개별 학교에서는 이미 오전에 타시도 전입자의 명단을 받아둔 상황.

장학사님은 장학사님대로의 스케줄에 의거하여 3시에 문자 / 학교에서는 10시쯤 이미 명단을 받음 / 학교에서 먼저 연락이 올 수도 있고, 학교에서 연락이 안 온다면 3시에 문자를 통해 알 수 있음 / 따라서 개인마다 발령학교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다 다름

근데 어찌된건지 저희 남편은 3시에 장학사님 문자도 안 옴..ㅋㅋ

그리고 5시쯤 학교에서 온 문자!

 

학교 발표 당일 내가 어떤 학교로 발령날지 너무 궁금한데 연락이 오지 않을 때 : 특히 소수 과목이거나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빈자리 여부를 확인한 후 '난 이 학교로 갈 것 같다'라는 촉이 온다면.. 이미 오전에 해당 학교에 명단은 뿌려졌을 것이므로 해당 학교의 지인이나 교무실에 전화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보지만

...웬만하면 기다리는 것이 학교를 위한 배려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결론은... 남편은 신혼집에서 차로 40분 거리(안막히면 20분인데 젝1)의 학교로 발령받았다는 후문이 ㅠ.ㅠ

다행히 제가 발령받은 학교는 신혼집과 멀지 않아서 버스를 타고 다니고 있답니다.

그리고 올해 둘이 함께 인천에서 1정 연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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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도 전출 관련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타시도 전출 성공하시고 꽃길 걸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