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생태공원, 조용하면서 걷기 좋은 아라뱃길(아기랑, 인근 카페추천)

안녕하세요 ~ 복직 후 오랜만에 쓰는 글입니다.

지난날 카카오의 서비스 장애로 블로그 글이 노출되지 않아 방문자 수가 급감하니..

글이 쓰기 싫어지더라고요..

다행히 복구는 금방 되었지만 싱숭생숭한 마음과 바빴던 나날들을 지내고 이렇게 다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장소는 바로 계양구의 핫스팟 아라뱃길입니다.

두리생태공원은 아라뱃길과 이어져있는(거의 아라뱃길이라고 해도 무방) 공원인데요.

음.......제목처럼 말 그대로 "조용하면서 걷기 좋은" 장소랍니다 ㅎㅎ

 


 

 

다음 지도에서는 두리생태공원이 아닌, 두리생태공원 주차장3 부분이 시작 지점입니다.

따라서 위 지점으로 가시면 됩니다.

 

주차는 '두리생태공원'을 네비에 검색하신 후 길목에 주차하시면 됩니다.(따로 주차장이 없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위 지도 참고해주시고, 꼭 같은 위치가 맞는지 확인해주세요)

 

주차 후 사진속 길을 쭉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두리생태공원 입구가 나오는데요. 

두리생태공원의 입구는 아라뱃길(강) 방향이 아닌 강을 돌아본 방향입니다.

즉, 인천에서 김포방향 또는 서울방향(서쪽)을 바라본다고 했을 때, 오른쪽에 위지해있습니다.

 

 

 

 

 

 

걷다 보면 보이는 두리생태공원 입구 안내 게시판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굉장히 긴 코스로, 아라뱃길과 굴포천을 모두 지납니다.

 

 

저는 남편과 아기유모차 코스로 이곳을 선택했는데요.

정말 조용하고 아늑해서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공원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산책 시작 ~~

 

 

 

 

입구 오른쪽으로는 이렇게 큰 정자가 있어서 쉬다갈수도 있게끔 되어있었어요.

 

11월 중순의 아직은 알록달록한 단풍들이 남아있던 두리생태공원이었습니다.

 

 

 

저희는 울퉁불퉁한길로 갔었는데, 오른쪽에 샛길로 무장애나눔길도 있었어요 ~

나무데크로 되어있어서 유모차 끌기에 더 좋을 거 같죠? (정작 왜 우리는 그 길로 안 가고..)

 

바닥에 떨어져 있는 단풍, 은행잎들도 구경하며 걷는 재미랄까요 ~

 

 

끊임없이 걷고 또 걷습니다.

뒤쪽으로는 갈대들도 보이네요!

 

그렇게 한 30분 정도 걸었을까요?

 

 

 

 

길이 끝나는 듯 싶으면서 위와 같은 길이 나옵니다.(아라뱃길과 굴포천의 경계선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더 이상 앞으로 가지 않고 다시 왔던 데크길로 돌아왔는데요. 이 코스는 짧은 코스로 좋을 것 같습니다.

 

 

유모차가 조용해서 아기를 들여다보니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자놀이 아프겠다...

저는 아기가 아무리 불편해 보이게 자고 있어도 딱히 깨우지 않는 엄마랍니다ㅎㅎ

 

이젠 비포장길이 아닌 데크길로 돌아갑니다 ㅎㅎ

 

이렇게 약 50분 정도 유모차 산책을 했고요.

 

인근 카페를 찾아보다가 정말 괜찮은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이곳 수피아입니다 !

두리생태공원 입구와도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습니다(유모차 끌고 10분 거리)

 

움막 느낌의 자리가 있었는데 아직 걷지 못하는 10개월 아기와 함께 쉬기에는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음료들 맛도 괜찮았고요~

 

아기 뒤로 보이는 앉는곳은 좌식으로 되어있었고, 자리에 쿠션들도 여러개 비치돼 있어서 포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외부 테라스가 있는 자리에서는 아라뱃길의 전경을 볼 수도 있더라구요.

 

조용한 시간을 갖고 싶을 때, 아기랑도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두리생태공원 - 수피아 코스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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