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알레르기, 제한식품에 따른 대체식품과 가공식품, 조리방법 팁
- Nutrition&Food
- 2020. 5. 6.
안녕하세요. 달지입니다. 식사요법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식품알레르기의 처방법은 해당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일명 '제거식' 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제한식품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그에 따른 영양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한식품과 유사한 영양성분이 함유된 대체식품을 섭취해 주어야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식품알레르기의 제한식품에 따른 대체식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한식품에 대한 대체식품으로는
1. 곡류군 옥수수 -> 쌀, 떡, 보리, 오트밀, 감자, 당면 등
2. 어육류군의 어패류,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치즈, 훈제품 -> 가자미, 광어, 대구, 동태, 병어, 조기, 갈치
3. 지방군의 견과류, 버터, 땅콩버터, 마요네즈 -> 유채류, 미강유, 팜유
4. 우유군의 우유 및 유제품 -> 저알레르기 분유나 우유
5. 과일군의 사과, 체리, 바나나, 포도, 오렌지, 파인애플, 건포도, 레몬, 토마토 -> 배, 수박, 자두
6. 채소군의 제한식품은 거의 없으며 대체식품으로는 무, 콩나물, 당근, 상추, 양배추, 버섯류, 해조류 등 채소군 거의 모두가 해당됩니다. 이렇듯 채소(야채)군에서는 식품알레르기의 원인 식품이 많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의 제거식으로 '채식주의자'가 안전하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단백질 부족에 대한 급원은 따로 섭취해 주어야 하겠지만요.
7. 음료 및 기타군의 콜라, 커피, 초콜릿향 음료, 화학조미료, 색소 함유 식품, 토마토 제품 -> 사이다, 녹차, 식초, 후추
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제한식품과 그 식품이 포함된 가공식품을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제한식품이 갈려 있는(가공된) 음식을 먹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식품알레르기 원인 식품뿐만 아니라, 원인 식품이 포함된 음식까지 함께 제한해야 합니다.
1. 우유 및 유제품의 가공식품 - 우유, 분유, 커피우유, 과일우유, 초코우유, 버터, 치즈, 마가린, 요구르트, 유산균음료, 크림수프, 인스턴트카레, 초콜릿, 캐러멜, 케이크, 카스텔라, 비스킷, 핫케이크, 푸딩, 식빵, 아이스크림.
2. 난유 및 난제품의 가공식품 - 달걀, 메추리알, 오리알, 닭고기, 마요네즈, 카스텔라, 핫케이크, 비스킷, 푸딩, 포크커틀릿, 닭튀김, 크로켓, 인스턴트라면 및 각종 인스턴트식품(대부분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애초에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콩, 콩류 및 콩제품의 가공식품 - 콩, 팥, 땅콩, 완두콩, 콩나물, 두부, 유부, 두부퇴김, 청국장, 된장, 고추장, 간장, 간장을 이용한 요리, 콩가루, 팥을 사용한 죽, 양갱, 커피, 코코아, 콜라, 땅콩을 사용한 과자, 콩기름, 채종유, 샐러드유, 마가린.
만약 제한식품들의 조리법을 달리한다면 어떨까요? 이번에는 다양한 조리법에 따른 식품알레르기 반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가열하기 : 가열하면 식품의 단백질이 변성되어 항원의 성질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즉 찌고 삶고 데치는 방법을 말합니다. 빵보다는 토스트로, 생채소나 생과일보다는 통조림으로, 고기도 최대한 익혀서 섭취하면 좋습니다.
2. 발효하기 : 발효식품인 된장, 간장, 청국장, 고추장은 양조과정에서 항원성이 조금 완화된다고 합니다.
3. 우려내기 : 토란 줄기, 죽순, 고사리, 도라지와 같은 산채나물은 삶은 후 물을 담가서 사용하면 항원을 우려내어 증상이 완화된다고 합니다.
4. 섞기 : 우유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녹말이 든 크림수프, 푸딩, 케이크등으로 만들었을 때 우유 알레르기 증상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5. 튀김은 삼가 : 이번엔 반대입니다. 식용유의 과잉섭취는 식품알레르기의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튀김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튀길 때 생성되는 라디칼과 과산화지질들은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또 볶을 때 프라이팬은 테플론 소재로 코팅된 프라이팬을 사용하며 이미 튀겨져 있는 유부 등은 살짝 데쳐낸 후 조리하도록 합니다.
6. 조리방법보다는 위생적인 부분이지만 칼, 도마, 냄비 등에 소량의 알레르겐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설겆이 할 때 최대한 깨끗히 씻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다양한 조리방법을 사용하여 항원의 성질이 약화된다고 하더라도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개인의 증상을 고려하여 조리법을 활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Nutrition&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학생 및 고등학생 청소년기의 영양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아침결식, 간식선택) (1) | 2020.05.10 |
---|---|
중학생 및 고등학생 청소년기의 식생활(식습관) 특징 및 영양문제들 (2) | 2020.05.09 |
어린이를 위한 식생활지침과 청소년을 위한 식생활 지침(생애주기 식생활 지침) (0) | 2020.05.06 |
소아비만 자녀의 체중감량을 위한 부모님의 자세, 잘못된 상식 (0) | 2020.05.04 |
소아비만의 식사원칙, 다이어트 시 많이 먹으면 좋은 식품, 운동요법, 음식섭취자극 조절 방법 (0) | 2020.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