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고혈압, 심부전, 심근경색 식사요법(식이요법)

1. 고지혈증 : 혈액 내에 중성지방 또는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상태를 말합니다. 

 

고지혈증의 영양관리 목표는 혈중 지질 수치를 정상화하여 동맥경화 유발 가능성을 낮추고 질병 진행의 속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따라서 원칙은 총 지방 섭취량을 제한하고,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산의 섭취를 늘리며,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하고, 식이섬유소의 섭취를 늘리고, 알코올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1)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식사요법 : 총지방,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의 섭취를 감소시킵니다.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높은 간이나 내장육의 섭취에 주의합니다.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혈소판 응집을 저하시키며 염증반응을 약화시켜, 심혈관질환의 예방에 기여한다고 합니다. 콩단백질 및 식이섬유소를 섭취하도록 합니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2) 고중성지방혈증의 식사요법 : 과다한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여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지방 및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제한하며 탄수화물 중 특히 단순당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섬유소의 섭취를 강조합니다. 우유나 유제품은 저지방 제품을 사용하고 달걀노른자의 섭취는 제한합니다. 튀긴 음식이나 가공식품은 적게 섭취해야 합니다.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과일은 당분이 많으므로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으나 지방의 함량 또한 많기 때문에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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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맥경화 : 동맥의 벽이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면서 탄력성을 잃게 되는 질병으로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동맥경화의 식사요법은 고지혈증의 치료에 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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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혈압 : 혈압이 지속적으로 상승되어 있는 상태로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만성 심부전 등의 위험요인입니다.

 

식사요법으로 우선 체중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 나트륨 섭취를 제한합니다. 이 나트륨의 섭취 조절을 통해 고혈압의 발생을 17% 정도 낮출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칼륨, 마그네슘, 칼슘을 적절히 섭취해야 합니다. 이 세가지를 많이 섭취하면 혈압 강하 효과가 있습니다.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고 일시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키는 카페인을 제한해야 합니다. 고혈압 식사관리의 실제 적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국이나 찌개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국물은 적게 섭취합니다.

2) 스팸, 소시지, 베이컨과 같은 육가공품, 젓갈류, 마른반판이나 안주 등은 피하도록 합니다.

3) 김치는 짜지 않게 담도록 하고, 적게 섭취합니다.

4)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5) 음식의 간을 미리 하지 않습니다.

6) 저지방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하여 칼슘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7) 나트륨 화합물이 들어간 빵, 도넛, 크래커 등은 적게 섭취합니다.

8) 케첩, 마요네즈, 고추장 등 각종 소스는 적게 사용합니다.

9) 식탁에서는 소금을 뿌리거나 간장에 찍어 먹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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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울혈성 심부전 :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심장이 전신으로 혈액을 순환시킬 수 있는 능력이 감소되어 전신과 혈관에 울혈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식사요법으로는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나트륨을 제한하고 이뇨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손실되는 수용성 비타민과 전해질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소량의 식사로 자주 하여 부담을 줄이고 지나친 섬유소를 피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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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심근경색 :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동맥경화 등으로 막혀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심근조직 일부가 괴사되는 것을 말합니다.

 

식사요법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카페인 함유 식품을 제한하며 소량의 식사를 자주 공급하도록 합니다. 비만일 경우 체중 조절이 요구되며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 섭취를 제한하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영양관리 원칙을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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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뇌졸중 : 뇌혈관의 순환장애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조직에 손상이 일어나는 질환이며 이를 예방하거나 재발 방지를 위해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등의 심장 순환기계 질환과 비만 등 만성 질환에 적용되는 식사 처방을 적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