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대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화리조트에서 1박을 했었는데, 리조트 내부의 리리스카페를 보게 되었죠. 카페는 대천 한화리조트 1층 로비의 한 기둥에 크게 안내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입구 모습입니다. 우측에는 예쁜 거울과 "당신은 꽃과 같다"는 글귀가 적혀있었습니다. 입구의 메뉴판입니다. 그런데 주문은 하지 못했습니다.. 검색했을 때는 9시 30분 오픈이라고 봤는데, 막상 가보니 10시 오픈이라더라구요. 오픈까지 약 20여분의 시간을 기다려야 했기에 다음을 기약했고, 아쉬운대로 내부 구경과 사진만 찍었습니다. 꽃과 관련된 다양한 소품을 팔고 있는 리리스카페였는데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들어가자마자 훅ㅡ 맡아지는 드라이플라워 향이 너무 좋더라구요. 다음에 또..
작년 여름, 예쁜 아악무를 들였지만 겨울을 이기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보내주었습니다. 팡팡플랜트의 핑크 아악무를 구입하여 도착한 날, 분갈이 전 모습입니다. 식물인지라 택배로 받다 보면 어느 정도의 잎 떨굼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가끔 댓글 보면 상태가 좋지 못한 아악무를 받은 사람도 있던데, 다행히 제가 받았던 아악무는 정상적인(?) 아이였습니다. 초보 식집사들도 키우기 쉬운 핑크 아악무라곤 알려져 있지만, 키우면서 느껴 본 제 생각은 달랐습니다. 1. 잎 관리에 시간이 많이 듭니다 - 잎들이 작은데다가 금방금방 시들고 새로 자라나기 때문에 한 번 잎 정리하러 앉으면 기본 10분이더라고요. (집게로 시든 잎들 일일이 골라내어 휴지통에 넣는데 은근히 귀찮더라는..) 바람 잘 드는 베란다에서 키워보니 작은 ..
작년 봄, 아글레오네마 엔젤을 들였으나, 이미 집에서 키울 수 있는 토분이 초과(?!)되었기 때문에 수경재배로 키우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개의 뿌리로 되어있던 아글레오네마의 흙을 살살 털어내어 집에 있던 유리병에 하이드로볼과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테두리의 붉은 색과 대조되는 초록잎이 매력적인 아글레오네마 엔젤입니다. 처음에는 베란다에 두었다가 두 달 뒤 서재방으로 옮겼습니다. 베란다에 두니 잎이 주체할 수 없이 많아져서, 서재방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쓰기로 결정한 것이죠. 어엇 그런데 웬걸.. 베란다에 두었을 때는 잎만 무성히 자랐었는데 서재방에 두니 어느 날 꽃봉오리가 올라옵니다. 그렇지만 더 이상 저 이후의 꽃 모습은 볼 수 없었다는.. 아무래도 햇빛이 제한적이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또 시..
2022년 7월에 오픈한 플레이맘 워터룸 인천계양점에 다녀왔습니다. 1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지인의 예약 성공 덕으로요. 새로 오픈한 곳이기도 하고 아기 물놀이도 너무 시켜주고 싶어서 더 기대됐던 플레이맘 워터룸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건물 지하에 있는데 지은지 얼마 안 된 건물답게 넓고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플레이맘 워터룸 인천 계양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플레이맘 워터룸 계양점은 문을 열면 마치 원룸 형식처럼 되어 있습니다. 문을 열면 보이는 넓은 공간입니다. 입구 오른쪽으로 바로 신발장이 있으니 실내화로 갈아 신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곳은 부엌입니다. 부엌에는 이유식 관련된 물품들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 정수기 그리고 요리 식..
부평 갈 일이 있어 돌아오던 중 우연히 대형 카페 빵카페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은 바로 1층에 있습니다. 자리가 많지는 않아서 주말에 방문하게 된다면 주차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이 한분 계시는데, 아주 친절하게 차를 대는 순간까지 도움을 주시더라고요. 역시나 주차장이 협소하여 이용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한다고 합니다. 화장실은 1층과 3층에 있는데, 1층에는 주차장만 있습니다. 그렇기에 카페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를 타는 곳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1층은 주차장만, 2층은 주문하는 곳, 3층에는 아기수유실이 있습니다. 2층에서 찍은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바닐라라떼 아이스와 청포도에이드 그리고 진짜고구마빵과 진짜감자빵을 주문했습니다. 주문 순서는 우선 2층으로 올라가서..
임신하고부터 정을 쌓아온 단톡방이 있었습니다. 다들 인천분들로 출산 후 아기와 함께 만나기로 했죠. 괜찮은 장소를 물색하던 중 맘블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무려 키즈카페도 아닌 '베이비카페' !! 정말 어린 아기들부터 데려갈 수가 있는데 100일 안된 아기도 충분히 가능하더라구요. 보통 '키즈카페'의 경우에는 영아들에게 필수인 범보의자나 바운서 같은 것들은 없잖아요? 그런데 이 맘블리에는 범보의자와 바운서가 무려 7~8개씩 비치되어 있다는 사실.. 그래서 어린 아기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들 모임 장소로 좋다는 겁니다. 게다가 식사 가능한 메뉴와 카페 메뉴, 디저트 메뉴까지 시켜먹을 수 있어서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강력한 단 하나의 단점은 바로.. 가격이 사악하다는 것.. ..